기획보도 / 옴부즈만제도 통해 민원 해결 가능성 보여
기획보도 / 옴부즈만제도 통해 민원 해결 가능성 보여
  • <조영리 기자>
  • 승인 2002.09.27 00:20
  • 호수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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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만제도 통해 민원 해결 가능성 보여
통학 문제 등 해결위한 연구와 실천적인 세부 이행계획 구축 필요
본 사는 지난 호 서울캠퍼스 총학생회편에 이어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제21대 실천하는 총학생회’의 지난 11월 선거 공약에 대한 9월 25일까지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아래 내용은 총학생회와의 인터뷰 및 취재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편집자주>
1. 학생자치권 확립 및 수호
▶‘제21대 실천하는 총학생회’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고 학생자치감사 기구 조직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전반에서 학생들의 민원과 의견 수렴할 것을 내세웠다. 옴부즈만제도는 학생들의 불편 사항이 접수되면 옴부즈맨을 파견해 당사자를 만나고, 총학생회임을 밝히지 않고 행정부서나 불편을 느낀 사례를 파악한 후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출범이후 주로 우리대학 홈페이지 웅성웅성게시판을 통해 불편사항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옴부즈만제도를 통해 활동해 왔다. 실제로 휴학, 복학 및 수강신청, 교직원들의 불친절, 학생식당 메뉴의 가격과 질 등에 대해 시정 요구를 했으며 불편 사항 건에 대한 사과문을 받고 시정 약속을 받는 등의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 등록금 책정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함께 진행한 등록금 책정에 대해 지난 4월 6%인상으로 결정됐다.
학생회는 인상된 등록금 6%중 0.5%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해 한 명당 약 90만원의 장학금이 오는 10월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등록금 협의 과정에서 학교 측에 전달한 교육환경개선안 119개 중 미 개선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오고 있다.

3. 학부제 개선
▶학부제 개선에 대해 완전 폐지에 대한 비현실성을 인정하고 총학생회는 학부 안에서 특성을 따라 약 3개의 분류로 나뉘는 소학부제를 제안했다.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2006학년도 입시부터 실질적인 학부운영 단위에 있어서 소학부제로 입학생을 받을 예정이다. 공과대학은 공학인증제와 관련해 일부 전공은 학과로 변경됐다.
또한 다전공제도로 인해 교직이수 시, 비교적 좋은 학점을 받기 쉬운 전공의 학생이 그렇지 않는 전공에 교직이수를 신청할 때 선발 기준이 학점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정작 인기 전공의 주전공자가 교직이수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총학생회는 패널티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페널티제도 도입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는 소학부제의 시행으로 상당부분 해결되어 페널티제도 도입공약은 실질적인 실효성이 없어진 상태다.
4. 취업관련
▶총학생회 안에서 취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을 유치해 취업설명회를 갖고 일대일면접,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약속을 했다. 총학생회는 6개 부서 중‘취업정보국’을 신설하고 지난 월‘2005 대한민국 소자본 창업 및 채용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취업 및 창업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취업 관련 사업에 대해 행사 유치, 취업 지도 등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했으며 MBTI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5. 복지 향상
▶학생식당, 도서관 이용, 통학 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전달한 교육환경개선 119개안 등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해오고 있다. 학생식당 음식 가격 부분에 대해서는 전에는 한달에 한 번 정도였던 1700원 메뉴를 항상 포함되도록 했다.
도서관의 노후 된 시설을 교체할 것을 요구해 3개의 열람실 중 제2열람실의 의자를 교체했고 나머지 열람실도 점진적으로 교체할 것을 약속받았다. 통학 문제에서는 두정역에서 학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시내버스, 통학버스 등 학생의 편의를 위한 공청회가 지난 6월 열렸고 5월에는 천안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인근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논의했다. 하지만 아직도 통학 불편 사항에 대해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통학체제 제안을 위해 힘써야 한다.


6. 문화 네트워크
▶안서가요제, 축제, 체전 등의 행사 외에 4.19뜀박질대회, 범정배축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축제를 준비하면서 3편에 걸쳐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 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달에 열리는 안서가요제는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했으며 오는 10월에 열리는 체전에서 체육대학 외에 다른 단과대학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타 학교와 연계한 문화 행사부분에서는 동아리 차원의 교류가 있었으며 인근지역 학생회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행사에 크고 작은 변화를 주었다.
수시 1학기합격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오리엔테이션 외에 별도의 오리엔테이션을 계획하였으나 올해 수시 1학기 일정의 연기로 취소됐다.
‘제21대 실천하는 총학생회’가 내세운‘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라는 구호처럼 작은 민원 시정에 있어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공약이행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추상적인 문장의 공약에 있어서 실천적인 세부 계획이 갖춰지지 못해 이행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우산대여, 다이어리 배포, 추석 귀향버스 등 기본적인 복지사안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아직 해결되지 않는 학생 복지의 중요한 사안인 통학에 관련한 불편이 해소 될 수 있을 때까지 총학생회는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연구하며 제시해 주길 바란다.

▲ 개보수 공사를 실시한 곰상 분수대 모습.
<조영리 기자>
<조영리 기자>

 diadiadl1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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