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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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 승인 2006.09.05 00:20
  • 호수 11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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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실소


○ 짝퉁샵?

사모님:김기사~ 나 이번에 명품관 오픈했어~
김기사:아~그렇습니까 사모님?
사모님:응~ 회장님께서 나한테 다 책임지라고 운영권까지 주셨어~ 장사도 꽤 잘돼. 어찌나 사람들이 몰려들던지.
김기사:명품관 이름이 뭡니까 사모님?
사모님:응 짝퉁샵~ <敬>

○ 짐은 미륵이니라

아버지와 저녁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비전2030’. 30년 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강대국이 될 거라는 예측이었죠. 그때 울아버지 왈, “정부에는 궁예라도 있나보데이. 30년 뒤 일도 알고. ‘짐은 미륵이니라!’는 와 안 외쳤노? 삥 뜯을 거리 퍽도 없데이! 와, 관심법 써서 FTA도 해결해 보제?” <俸>

○ 개강 첫 수업 불참해도 된다(?)

안서벌에 개강이 찾아왔다. 첫 수업날 오랜만에 만날 곰군, 곰양들을 보려니 가슴이 설렌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서벌에 곰양, 곰군들이 오지 않는다. 첫 수업은 원래 오리엔테이션 식이니 안와도 된다나~.
아! 곰군, 곰양들의 이런 마음을 아셨는지 몇몇 교양 교수님도 공지없이 첫 수업을 나오시지 않으셨구나. <檳>

○ 삐뚤어진 욕심

때 아닌 성형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요즘 작은얼굴에 큰눈, 오똑한 코를 가지고 싶어하는 10대들이 성형외과 앞에 줄을 섰다고.
성형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원조교제까지 하는 10대들이 늘어난다는데.
얼굴 고치기 전에 삐뚤어진 욕심부터 고치는게 어떻겠소?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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