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즐거웠습니다"
▲ 우승하기까지 총 다섯 팀과 경기를 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어떤 경기였나?
- 결승전이었다. 상대 팀이 워낙 강팀이었고 우리팀의 태규와 제가 모두 3개의 파울에 걸려 있어서 특히 수비하기 힘들었다.
▲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 솔직히 팀을 결성한 건 1주일 밖에 안 됐다. 결승에서 붙었던 동원고등학교처럼 학교차원의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 오늘 결승전에서 좀 부럽기도 했다. 같이 나온 찬양이와 태규는 예전에 성남시장배 대회에서 준우승을 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상금으로 어떤 걸 하고싶나?
- 일단 우승 팀 부상으로 모교에 TV를 기증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밖에도 우리 팀에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는데,아무래도 다들 고3인 만큼 책을 사게 될 것 같다. 물론 틈나는 대로 영화도 보게 될 것 같다.
▲ 단국대에 대한 인상은?
- 일반 고등학생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훌륭한 코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드물다고 생각한다. 캠퍼스도 맘에 들고, 점심밥도 맛있었고... 내년에는 꼭 ‘단국대 학생’의 자격으로 다시 한 번 캠퍼스를 밟고 싶다. 정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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