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와 도자문화 발전에 큰 기여하는 계기됐으면”
“단국대와 도자문화 발전에 큰 기여하는 계기됐으면”
  • 심지환 수습기자
  • 승인 2008.07.22 00:20
  • 호수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예연구소의 ‘찾아가는 그릇집’

도예연구소는 오는 8월 중순부터 ‘찾아가는 그릇집’이라는 이름의 차를 운용, 주변 주민들에게 직접 도자를 판매한다. 이는 재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도자를 지역민과 함께 나눔으로써 본인의 경쟁력도 높이고 동시에 대외적으로 명성이 높은 도예과의 위상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도예연구소 이재원 연구원은 말했다. 이를 위해 도예연구소는 방문지역 구청과 시청에 보낼 공문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찾아가는 그릇집’이라 불릴 1톤짜리 윙바디는 앞으로 2주간 전시대 설치, 전면광고 스티커 부착, 내부디자인 등을 통해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방문지역은 수지구와 용인 쪽부터 시작하여 서울 그리고 타지방으로 이어진다. 도예연구소 측은 “우리대학이 죽전으로 이전해왔음을 주변지역에 알리고, 지역민들과의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그릇집'과 함께 주민들을 만날 도자기의 모습.
판매에 필요한 그릇들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작품들 중에서 선별해 마련된다. 가격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교수 및 연구원들이 작품의 가치를 평가해 결정된다. 준비에 참여한 이재현 연구원은 “단국대학교 도예과의 명성이 굉장히 높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 언제나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뜻 깊은 일을 처음 준비하고 참여한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단국대와 도자문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예연구소는 ‘찾아가는 그릇집’ 이외에도 학생들이 어디서든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물레워크샵 등의 여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물레워크샵은 주민들 앞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자기에 더 쉽게 다가가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환 수습기자
심지환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

 sjhspecial@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