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윤광용 기사
그 순간도 잠시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윤 씨는 술술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착잡한 표정으로 윤 씨는 “학생들은 우리 아저씨들을 너무 싫어해” 라며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일부 몇몇 학생들이 공격적으로 불만사항으로 이야기해서 힘들었지” 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 씨는 계속해서 “그래도 대부분의 단대생들은 예의바르고 공부도 잘해”라며 표정이 밝아지면서 “단국대생들 ! 새해에는 아저씨들이랑 친하게 지냈음 좋겠어”라는 작은 희망사항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씨는 “이번 돌아오는 해에도 역시 무사고지. 단대생들 정붙이면서 친하게 좀 지내고 아저씨들 미워하지 말고”라며 버스에서 손을 흔들며 당부하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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