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되어주다] 구둣방
[발이 되어주다] 구둣방
  • 신승애 기자
  • 승인 2009.01.06 10:31
  • 호수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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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둣방 김정한 씨

우리 대학 들샘길을 열심히 올라가다 다리가 아플 때쯤이 되면 혜당관 오른쪽 옆에 아주 작은 공간인 네모난 컨테이너가 보이기 시작한다. 모래밭 속에 숨어있는 보석을 발견하듯이, 우리 대학 내 캠퍼스 유일 구둣방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구둣방의 역사는 한남동 시절인 1970년대부터 시작된다. 어느 지인을 통해서 단국대와의 인연을 맺게 됐다는 김정한(58·남) 씨는 오랜 세월동안 단국대와 역사를 함께 해왔다.

흐뭇한 표정으로 김 씨는 “한남동에서 죽전으로 이전해오면서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라며 “하지만 이전해 오면서 학생들이 구둣방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라고 아쉬운 목소리로 말했다. 김 씨는 새해 소망을 조심스럽게 말했다.

“내년에도 역시 학생, 직원, 교수님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에요”라며 소박한 소망을 전했다.

신승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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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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