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의 추천권⑫
사서의 추천권⑫
  •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사서
  • 승인 2009.03.03 17:55
  • 호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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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기념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금주의 책⑫

『지식의 책:우리가 알아야 할 21세기 지식의 모든 것들』


시간도 물질도 빛도 없던 캄캄한 상태에서 우주가 탄생한 이야기부터 인간 정신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 심리, 정치, 경제뿐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화학, 수학 등 인류의 위대한 발명과 발견, 문화를 대변하는 인간 역사의 흩어져 있던 모든 지식들을 한 권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과 같이 모든 분야가 세분화, 전문화된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들의 범위를 제시해 주고, 또한 우리에게 공부할 만한 주제가 광범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류의 생각들을 정확히 짚어주어 책장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놀라운 책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음 : 이한중, 김명남, 이경식 외 옮김 / 북로드 / 2008년 / 512쪽 / 98,000원 / 소장처 : 퇴계기념도서관 예체능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위대한 갯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 단편집 재즈 시대 이야기가 완역되어 출간됐다. 일흔 살의 노인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점점 젊어지다가 결국 태아 상태가 되어 삶을 마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外 10편의 유쾌하고도 발랄한 재즈 시대의 단편들을 담고 있다. 재즈 시대로 알려진 1920년대 미국의 빠르고 화려하고 풍요로웠던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박찬원 옮김 / 펭귄클래식 / 2009년 / 404쪽 / 11,000원 / 소장처 : 퇴계· 율곡기념도서관 인문과학실 
 

『연을 쫓는 아이』 


출간 이후 계속 언론과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는 『연을 쫓는 아이』 개정판. 아프가니스탄의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주인공 아미르와 하인의 아들 하산이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는 굴절된 우정, 비밀과 배반, 양심의 가책과 보상이 복잡하게 얽힌 한 편의 성장드라마가 연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격동의 역사를 축으로 그려진 책이다.

이 소설은 1979년 소련군이 아프간을 침공하기 이전부터 9.11 테러 후 알 카에다를 소탕하기 위해 미국이 아프간을 공격한 시점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소설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간의 역사와 전통, 풍습, 고질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인종간의 갈등등이 잘 묘사되어 있는 영어로 씌여진 최초의 아프간 소설이다.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 이미선 옮김 / 열림원 / 2008년 / 564쪽 / 13,500원 /소장처 : 퇴계· 율곡기념도서관 인문과학실 
 

 

『제국의 미래』


에이미 추아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부터 현대 미국에 이르기까지 대제국을 이룬  국가들의 성장과 몰락의 과정을 연구, 분석하여, 역사상 존재했던 세계 초강대국들은 대단히 다원적이고 동시대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인 관용을 보여주었으며, 쇠퇴를 맞게 된 원인은 관용의 실종과 외국인 혐오, 그리고 인종적 ·민족적·종교적 '순수성'에 대한 촉구가 그 원인이 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에이미 추아 지음 :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08년 / 558쪽 / 22,500원 / 소장처 :  퇴계· 율곡기념도서관  사회과학실

 

『핵심인재 경영법』


21세기 선진 경제사회는 지식근로자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나아가 양적인 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식근로자가 조직의 혁신과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조직의 핵심인재로 부상한 지식근로자를 어떻게 관리하고 경영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미래 가치가 좌우되며, 특히 인적자원과 지식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한국사회에서 더욱 중요하다.


토머스 데이븐포트는 기업지식 근로자들의 사고방식과 업무수행방식, 동기부여방식에 대한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관리자들에게 유형별 지식근로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관리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토머스 데이븐포트 지음 ; 성상현, 이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08년 / 312쪽 / 15,000원 / 소장처 : 퇴계기념도서관 사회과학실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식물들의 신기하고 놀라운 감성과 지성을 다룬 책.


어려운 식물학을 쉽고 대중적인 감성으로 다가가 세상을 향해 식물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은 저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돋보인다. 인간이 아름다운 자연에 감동받는 것처럼 식물도 바흐를 좋아하는 뛰어난 감성과 본능을 지닌 지성체로 수억년간 지구를 지배해 왔다는 사실을 섬세히 보여준다. 단순히 두고 보는 식물학이 아닌 살아 숨쉬는 식물의 생명현상을 심도있게 그리고 있다.


차윤정 지음 / 지오북 / 2009년 / 274쪽 / 17,000원 / 소장처:퇴계· 율곡기념도서관 자연과학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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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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