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제 백색 볼펜
대동제 백색 볼펜
  • <蘭>
  • 승인 2009.08.13 18:30
  • 호수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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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축제가 지난 22일을 끝으로 양 캠퍼스 모두 막을 내렸다. 대학 문화의 꽃이라고 일컫는 축제. 그 4일 동안 우리 단국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1. ‘참여’하는 단국인
연예인의 초청공연이 축제의 주를 이루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재학생들이 함께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비록 재학생들이 꾸미는 몇몇 무대의 완성도가 조금은 부족했다거나 가수 2PM이 도착하자 공연 중이던 동아리 ‘자드락’이 도중에 무대에서 내려오고, 2PM의 공연이 끝나자 학생들이 자리를 뜨는 등의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구성원이 ‘주’가 되는 진짜 축제를 만들었다. 게다가 현재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연예인들을 초청해 단국인이 만드는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2.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식지 않은 열기
유독 날씨가 짓궂었던 올해의 축제. 축제기간 4일 중 열기가 가장 절정에 오르는 3일, 4일째에 유감스럽게도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단국인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우비를 입고, 혹은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우리는 축제를 즐겼다. 캠퍼스 곳곳에 자리 잡은 주점들도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새벽까지 불을 밝혔다.

◇그 어떤 일이든지 완벽할 수는 없다. 이번 축제도 그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하기는 미흡한 부분들이 적지 않았으나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첫발을 내딛었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단국인들이 더욱 성숙하고 알찬 축제문화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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