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우수 리포트 우수상 장성주(사학 ․ 3)군
2009 우수 리포트 우수상 장성주(사학 ․ 3)군
  • 이민호 기자
  • 승인 2010.04.01 17:41
  • 호수 1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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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해결하려 노력하면 결론은 자연스럽게 따라나옵니다"

2009 우수 리포트 우수상 장성주(사학 ․ 3)군 전공인 사학 수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창의력이라고 말하는 장성주 군은 창의적인 결론을 만들기 위해선 서론에서부터 리포트 주제에 따른 고민을 담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본론에서 서론에서 품었던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결론에서 그 고민에 따른 스스로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김연진(사학)교수는 “장성주 학생의 리포트는 미국 외교사의 거장 존루이스 개디스 교수의 연구를 소개 및 평가한 것이었는데 상당히 참신했기에 우수 학습사례 공모전에 적극 추천했다”고 전언했다.

장성주 군은 자신만의 우수 리포트 작성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 군은 눈에 띄는 표지나 장식에 집중하기보다는 리포트를 제출하기 전에 문장이 바르지 않게 쓰인 곳이 있는지 재차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군은 컴퓨터 화면상으로 오류가 있는 문장을 걸러내기가 어렵다며 이를 출력한 후 음독(音讀)을 해보는 방식을 적극 추천했다. “만약 오류를 수정하지 않고 제출하게 되면 리포트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장 군은 덧붙였다.

 또 장 군은 논자의 주장이 아니라면 인용한 글에 반드시 주석을 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자신의 주장과 기존의 연구성과를 구분할 수 있게 구분해야 한다는 것. 이어 장 군은 주석을 다는 방식에 대해 주석은 비단 저서나 논문 등의 출처만을 밝히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글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만 꼭 필요한 설명을 보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리포트의 방향을 지시하는 문장을 삽입함으로써 이 글의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장 군은 실효성 있는 저서와 논문을 인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장 군은 “리포트에서 인용한 저서와 논문이 실효성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이 글은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게 된다”며 리포트를 작성하기 전 교수님께 참고문헌에 대해 자문을 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군은 리포트 주제에 대한 기존의 논의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함을 강조했다. 장 군은 “기존의 논의만 나열한 리포트만으로는 최상을 결과를 얻어내기 힘들다”면서 “논자 나름대로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기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호 기자 sksdlal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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