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책
금주의 책
  • 단대신문
  • 승인 2010.05.11 18:59
  • 호수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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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책’은 매주 우리 대학 도서관에 입고되는 책들 중 퇴계기념중앙도서관과 율곡기념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최용석 지음 / 아라크네 / 2010년『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새로운 디지털 혁명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필두로 한 애플의 전략에 대한 이야기『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 모바일 혁명으로 인한 포털 간의 전쟁, 그리고 미래의 검색과 모바일 인터넷 시대 마케팅 변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래의 광고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모바일 혁명의 시대를 맞아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예측해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고, 이미 이러한 변화를 예측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저자는 애플과 구글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발레리 줄레조 지음 ; 길혜연 옮김
후마니타스 / 2010년

『아파트 공화국』 - 프랑스 지리학자가 본 한국의 아파트
외국인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본 대한민국 아파트. 대한민국 아파트의 성장과정부터 개발의 역사, 아파트 유형학, 단지 양산의 특징 등과 함께 대한민국 아파트 단지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프랑스에서 한국 사회를 연구하는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프랑스에서는 실패한 주거모델인 ‘대단지 아파트’가 어떻게 한국을 유혹할 수 있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외국인인 저자는 제3자의 입장에서 수많은 문헌연구와 각종 보고서, 직접 관찰 조사 등을 한 다음 보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울의 도시정책과 아파트단지 개발의 역사(1960-1995), 아파트의 유형학, 아파트 단지의 발전과정, 현대건축운동과 한국의 아파트 단지에 대해 논하며, 이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한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 김난주 옮김
소담출판사 / 2009년『좌안 : 마리이야기 1, 2』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냉정과 열정 사이』 10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손잡고 펴낸 소설 『좌안』과 『우안』. 10년이라는 세월의 깊이 만큼이나 책속의 주인공 마리와 큐도 각자의 삶 속에서 그 무게가 느껴진다. 
이 책은 주인공 소녀 마리가 사랑과 절망, 주변의 안타가운 죽음 등을 겪으면서 여인으로 성장하고 늙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했던 오빠의 죽음, 엄마의 가출,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 등 삶의 질곡을 거치면서 꿋꿋하게 삶을 지탱하는 주인공 마리에게서 원숙함과 인생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보여준 저자 에쿠니 가오리 스타일의 세련되고 이지적인 여성 아오이에 이어 이 책의 주인공 마리는 주어진 삶을 포용하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더욱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드러난다. 그래도 인생은 살만한 것임을 그녀는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송영규 지음 / 위즈덤 하우스 / 2010년
『피트니스가 내 몸을 망친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 건강관리의 차원을 넘어 다이어트와 몸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체력을 관리하는 일은 타인의 비웃음을 사고 유난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자기관리에 철저한 건강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건강에 대한 많은 의식의 변화에 따라 운동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이런 피트니스열풍의 이면에는 큰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어 운동으로 인한 근육, 관절, 소화기 등의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이 책은 운동에 대한 오해와 환상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현실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인간의 신체적 특징에 대한 이론과 연관시켜 운동을 통해 평생 살 안찌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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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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