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해외학술문화탐방단③knowledge warehouse
2010 해외학술문화탐방단③knowledge warehouse
  • 고민정 기자
  • 승인 2010.09.14 16:14
  • 호수 12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 경제와 그린 캠퍼스 구축 앞장 서야…

2010 해외학술문화탐방단③


지난 5월 우리 대학 천안캠퍼스에서 처음 시행한 ‘해외학술문화탐방단’ 발족식이 열렸다. 팀으로 탐방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선발된 탐방단은 대학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하계방학 중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단대신문은 탐방단의 참신한 주제 선정부터 해외 선진사례 탐방 후 접목방법까지 그들의 열정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팀명 : knowledge warehouse/ 임주영(경영·3), 박수진(간호·4), 정서경(경영·4), 정영철(경제·4), 허효미(영어·3)
탐방주제 : ‘지속 가능한 단국을 위하여’
탐방국 : 스위스

 

탄소 경제와 그린 캠퍼스 구축 앞장 서야…


녹색성장정책 전도사
knowledge warehouse 팀은 매주 세미나를 열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여기서 나온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인 교내 창업동아리 팀이다. 탐방단은 우리 대학이 지난 1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탄소배출 저감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스위스를 찾아 국가적 의제로 부상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돌아왔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의 녹색성장 가능성 
가장 먼저 탐방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10개 연구대학이 연합한 'IARU' 중 세계 1위 지속가능 캠퍼스로 알려진 스위스 취리히의 연방 공과대학교를 방문했다. 총장 직속 부서인 지속가능처를 운영하고 있는 스위스의 이 대학은 아이슈타인 등 2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대학의 지속가능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를 하나의 커다란 목표로 삼고 ‘Tripple Bottom Line’ 제도를 통해 캠퍼스 내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종 설비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Tripple Bottom Line’이란 환경, 사회, 경제 이 세 가지 부문에서 균형적으로 탄소 감축과 그린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또한 이 대학은 제 2캠퍼스 개념인 ‘Science City’를 설립하여 탄소배출량이 거의 0%에 가까운 대학을 구현해 냈다.
탐방단은 스위스의 탄소관련 기관으로는 전 세계 기업의 지속가능지수를 평가하는 ‘SAM Groupholding AG사’와 탄소정책개발 연구소인 ‘Perspective’, 지속가능평가 지수를 시장에 반영하는 ‘Doujones’라는 곳을 방문했다. 
SAM Groupholding AG사의 최고 운영책임자는 탐방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녹색성장이란 단어로 기억한다”며 “‘녹색성장’을 국가의 과제로 언급한 것은 한국이 최초”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이나믹하게 이루어지는 한국의 녹색성장 프로젝트들을 볼 때 한국의 녹색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Interview
“지속가능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우리가 몰랐던 큰 세상을 경험했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에 우리 대학이 앞장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스위스 취리히의 연방 공과대학교 지속가능처 담당자(우)와 대화 중인 탐방단.

고민정 기자
고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

 mjko921@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