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그리고 너
날은 봄의 절정을 알리려 제 갈길 가는데
나는 어느 언덕에서 무엇을 보려고 헤메이나
봄으로 가는 법을 잊어버려 헤메이던 내가
너를 본 순간
아! 너로구나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온다는 것을
아! 너로구나 터질듯한 꽃송이에 생명력이 넘치는 것을
보이지 않던 나의 봄이
언제나 나를 반기고 있구나
아! 너로구나 너 덕분에 비로소 내가 봄을 볼 수 있구나
이상안(경영.4)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