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특집 <5> 도서관 강경희 선생
교직원 특집 <5> 도서관 강경희 선생
  • 이시은 기자
  • 승인 2017.11.07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라는 그늘을 선사해 기쁩니다”

천안캠퍼스 율곡기념 도서관은 매년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이목을 끈다. 독서클럽과 독서 삼매경, 사제 디베이트 팀까지. 도서관 강경희 선생은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이끈 주역이다.

 

스페인어과 제 1기 입학생과 천안캠퍼스 9기 졸업생, 학내 사서이자 독서 프로그램 담당자. 강경희 선생이 학교에 머문 35년간 우리 대학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변화의 바람에도 꾸준히 독서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는 강 선생. 그녀는 "재학생들에게 독서라는 그늘을 제공하고, 학업과는 또 다른 열매를 선사한 나무가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경희 선생이 독서클럽 모임을 시작한 시기는 지난 2013년 2학기이다. 처음 시행되는 만큼 타 대학 탐방과 조사에 주력했고, 독서클럽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를 필두로 독서마라톤과 독서 삼매경 프로그램 등 관련 프로그램이 매년 하나씩 추가됐다.

 

고된 업무에 일주일에 3번을 꼬박 야근을 감행하기도 했다는 그녀. “어려운 만큼 함께 성장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의를 하며 점차 성장해나가는 것을 지켜볼 때 가장 보람차다. 이는 대학에서 근무하는 사람만이 갖는 최고의 혜택이다”고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는 질문에는 2015년 독서클럽 마지막 날을 꼽았다. “한 해 독서클럽을 마치고 뒤풀이를 가기 위해 도서관을 나왔다. 바깥이 온통 눈으로 덮여 있었다”며 “학생들과 독서클럽 후일담을 나누며 눈밭을 걸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강경희 선생은 지난 4년간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학생들과 동고동락했다. 학생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레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에 단순히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아닌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는 강 선생.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그녀는 현재 우리 대학 특수교육대학원 심리치료과정을 3학기 째 이수하고 있다. "더욱 준비된 자세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싶다”는 강 선생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