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특집 <1> 미래교육혁신원 박완식 선생

“행사 주인공에게 최고의 무대 환경을 선물해주고 싶어” 양민석 기자l승인2017.11.07l수정2017.11.13 15:42l1433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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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교내의 크고 작은 행사는 우리 대학 문화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는 귀중한 밑거름이 된다.  대학 행사가 한창일 때 화려한 무대 뒤에는 묵묵히 음향·조명 업무를 담당하는 미래교육혁신원 박완식 선생이 있다.
 

행사 참여자에게 항상 최고의 무대 환경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박 선생. 그는 입사 직후부터 혜당관 학생극장, 난파음악관 콘서트홀, 체육관 등 교내 공연장과 회의실에서 이뤄지는 행사의 음향·조명을 총괄했다. 또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야근·주말 업무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에 이사장 공로 표창을 수상한 그는 항상 열의가 넘친다.

 

그가 맡았던 수많은 행사 중에서 무엇이 가장 인상 깊었냐는 질문에 그는 한남동캠퍼스 시절, 몽골 대통령이 우리 대학을 방문한 날의 행사를 준비한 일이 가장 뜻깊은 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행사 시작 전에 청와대 직원과 함께 날밤을 새우며 무대 세팅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냐고 묻자 그는 행사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이 난제라고 답했다. 그는 “교내에 있는 장비가 한정돼있어 행사를 기획하는 주최 측의 모든 요구를 맞춰 줄 수 없다. 그래서 예전에 영상 장비의 해상도 문제 때문에 행사 주최 측과의 마찰이 발생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선생은 “의견 충돌 문제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괜찮다”고 노련한 전문 스태프의 여유를 보였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노후화된 장비를 세련된 무대 장비로 교체하고 싶다”고 음향·조명 업무의 향후 계획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끝으로 박 선생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청춘의 앞길에 취업난이라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생들이 대학 문화에 자유롭게 참여해 대학 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소중한 대학생활의 경험이 자신의 삶에서 진정 원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발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민석 기자  shepherdboy@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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