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의 최다공휴일, 우리 학교 보강 계획은
28년만의 최다공휴일, 우리 학교 보강 계획은
  • 손나은 기자
  • 승인 2018.03.14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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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일과 겹치는 대체공휴일… 1학기 종강 2주 미뤄져

올해는 법정 공휴일만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공휴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공휴일과 겹치는 수업일 또한 예년보다 늘어나면서 2018년도 학사일정 상 적잖은 보강일이 예고된다.
 

우선, 금일(13일) 기준으로 6월까지 남은 공휴일만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인 5월 7일, 석가탄신일인 5월 22일, 현충일인 6월 6일, 지방선거일인 6월 13일로 총 4일이다. 이에 따른 대체공휴일이 전부 평일에 위치해 있어 1학기 학사일정과 겹치게 된다. 따라서 개강일인 3월 2일부터 시작해 15주차의 학사 일정을 마치고 오는 6월 14일 종강이 이뤄지는 것이 기존 일정이지만, 많은 공휴일로 인해 학교 측에서 정한 보강일정에 따라 1학기 종강은 휴일을 제외한 4일이 늦어진 6월 20일에 이뤄지게 된다.
 

종강이 당초 계획보다 6일 미뤄지면서 재학생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종현(무역·3) 씨는 “공휴일이나 대체 공휴일에 학교를 쉬었으니 그에 대한 보충 수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강의 필요성을 이해하면서도 방학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구예솔(경영·2) 씨는 “보강을 위해 기꺼이 학교에 올 생각이 있지만, 수업이 뒤섞이고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생활방식이 달라져 불편하다”며 달라질 학사일정에 대해 걱정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보강에 대한 재학생의 불만을 알지만, 학교가 취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이 없기 때문에 재학생의 이해를 구한다는 입장이다. 학사팀 관계자는 “공휴일로 인해 생기는 보강일에 관해서는 수강 신청 전 미리 공지했다”며 “계절학기를 듣는 재학생도 고려해 계획했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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