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천원의 아침밥’ 간편식으로 대체
2학기 ‘천원의 아침밥’ 간편식으로 대체
  • 김승건 기자
  • 승인 2024.09.03 13:21
  • 호수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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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GS25와 협력해 제공 예정
학생식당 정상화 따라 일정 조정

2학기 죽전캠퍼스 ‘천원의 아침밥’ 운영방식이 변경된다. 죽전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8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내 GS25 편의점과 협력해 간편식 형태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이달 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고, 학생식당 운영의 정상화 여부에 따라 해당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혜당관 GS25에서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선착순으로 간편식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이 간편식 형태로 대체된 이유는 현재 학생식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식당 운영업체였던 ‘리앤이라마띠네(이하 업체)’와 우리 대학과의 계약이 지난 6월 30일 부로 종료됨에 따라 대학 측은 구내 식당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약 만료 후에도 업체 측이 임대차보호법 등의 사유로 퇴거하지 않았고, 대학 측은 이후 퇴거 요청을 했으나 업체가 응하지 않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업체는 현재 학생식당의 중식만을 판매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총무인사처는 지난 8월 30일 공문을 통해 “교직원식당 및 학생식당의 판매음식에 대한 불만족에 대한 민원 해소와 구성원의 편의 향상을 위하여, 교직원식당 및 학생식당을 운영하는 (주)리앤이라마띠네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6월 30일을 기해, 새로운 위탁운영업체를 선정(공개경쟁입찰)하여 푸드코트 형식의 식당으로 개선하고자 하였으나, 업체는 퇴거하지 않고 대학의 공간을 무단 점유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며 “식당 운영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8월 30일부터 교직원식당의 운영을 중지하고 학생식당은 중식만 운영한다고 고지했다”고 밝혔다.

 

 

김승건 기자 wingun@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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