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에 부쳐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에 부쳐
  • 단대신문사 편집부
  • 승인 2008.09.30 01:30
  • 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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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새로운 창조”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사업이 올 한해 활기차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2일에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움 ‘아시아문학과 컨텐츠’를 시작으로, 5월에는 지역고교교사 초청 테니스대회와 천안시민 초청 건강걷기대회, 댄스대회가 열렸고, 9월 들어서는 충남지역 소재 국보급 유물 탑본전시회 “돌에 새긴 역사인의 마음”과 개교 30주년 기념 미술·디자인 대전이 열리고 있다.

10월부터는 더욱 풍성한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사회복지학과에서 개최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전문가 좌담회로부터 신소재기술연구소의 국제기술심포지움, 생명과학기술원과 몽골연구소의 국제학술대회, 치과대학의 국제심포지움, 생명과학대학과 법학과의 학술제, 평생교육원의 연주회와 전시회, 생활음악과의 실용음악 축제, 그리고 라틴문화체험과 창업아이디어작품전, 단국문학제, 체웅제 등 실로 다채로운 행사가 캠퍼스 곳곳에서 한 달간 열린다.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준비한 실무 담당자들의 땀과 열정이 알찬 결실로 연결되기를 기원하면서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기념사업이 말 그대로 1회성 기념사업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개교 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고 준비된 행사라 할지라도, 이번 사업을 기회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어 미래 창조를 위한 지속적인 도전과 실험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자체, 대학과 기업체 사이의 굳건한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기를 기대한다.

둘째, 이번 기념사업이 말 그대로 새로운 창조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되기를 기대한다. 오랜 기간 땀 흘리고 공 들여 준비한 만큼, 새로운 시도와 치열한 도전정신이 살아 꿈틀거리는 대학의 아카데미즘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학문의 최첨단에 서 있는 세계적 학자들의 견해를 경청하고 새로운 문제의식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이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젊음의 열정과 땀도 읽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놓고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번 기념사업이 미래의 단국을 위한 튼실한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내일은 우리가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그러나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기다린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가 쏟아 부은 열정과 흘린 땀이 내일을 우리가 원하는 것과 가깝게 되도록 만들어갈 뿐이다. 그래서 열정을 가지고 땀 흘리는 자, 도전하는 자는 아름다운 것이다. 10월 24일에 열리는 천안캠퍼스 개교 30주년 기념식과 기념공연이 그 찬란한 미래를 향한 도전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단대신문사 편집부
단대신문사 편집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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