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기념중앙도서관 최경일 경비원
좋은 말씀만 해주는 최 씨에게 단국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부분에서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아까의 인자한 웃음을 멈추고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몇몇 학생들이 시험 때 밤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소란스럽게 하는 모습은 좀 보기 안 좋더라” 라며 “공공장소인 도서관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가도록 항상 질서 있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다음해에는 도서관에서 단국대 학생들 모두 공부에 더욱 더 열심히 정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라고 웃으며 말하는 최 씨의 얼굴에서 2009년에는 보다 성숙된 도서관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듯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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