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억 원 투입, 현업 종사자 교육과정도 신설
우리 대학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설한 제약바이오취업캠프가 본격 실시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대학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 해 2억 5,000만원의 국고가 투입돼 바이오분야 예비취업자 70명의 실무교육을 담당했다.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가 지원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해 사업비가 2배 늘어난 연간 5억 원이 투입되며 교육대상도 기존 예비취업자 이외에도 현업에 종사하는 재직자까지 확대된다.
제약바이오취업캠프는 첨단 바이오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으로 의약품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동물 활용 독성시험 수행, 바이오제품 평가를 위한 시험검사규정 절차 및 인허가 교육 등 바이오핵심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취업과 함께 즉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과정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취업률 제고를 위해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몰입식 영어교육, 교수 멘토링 등도 병행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은 물론 전국대학의 바이오 유관학과 3,4학년과 졸업생,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70명을 모집하며 여름방학인 7월 중 1개월간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료를 비롯한 기숙사비, 식비 등 제반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예비취업자 과정과 함께 현업에 종사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대상자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기능성식품 관련 기업 및 병원, 연구소에 재직 중인 자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오충훈(치의) 연구책임교수는 “기존 예비취업자들의 교육은 제약 바이오분야의 기초 지식을 교육한다면, 재직자 교육은 각 분야별로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