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강의실 속 배려, 작은 발걸음부터
강의실에서 울리는 휴대폰 알림음, 노트북 타자 소리. 이 같은 행동으로 불편을 겪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 대학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서는 강의실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학우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 83.3%의 학생들이 타 수강생의 잡담 소리가 가장 불편한 강의실 소음이라 답했으며 노트북 타자 소리와 휴대폰 카메라 촬영 소리가 그다음이라 응답했습니다.
음식물 섭취에 대한 문항에서는 냄새가 나는 음식물에 대한 항목이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 수를 보였습니다. 또, 음식물 섭취 후 환기를 시키지 않아 메스꺼움을 느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박현지/과학교육학과 2학년
교수님께서 중요한 말씀이나 필기를 해주시면 그때 학생들이 찰칵 소리를 내면서 (휴대폰)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때 교수님 말씀이 많이 묻혀서 필기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트북 사용 시 발생하는 소음은 키스킨을 사용하거나 무음 마우스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소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득이하게 사진을 촬영해야 하는 경우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와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여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책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함께 수업을 듣는 강의실에서의 배려를 통해 더 나은 강의 환경을 함께 만들어보는 것은 어떤가요?
영상취재 : 김민 영상기자
리포터: 문유빈 아나운서
김민 영상기자 btebm11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