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시설물 운영 정상화···다시 도서관 밤샘 공부 가능해진다
교내 시설물 운영 정상화···다시 도서관 밤샘 공부 가능해진다
  • 윤다운·신동길 기자·안유진 수습기자
  • 승인 2022.05.10 13:33
  • 호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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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팀, 대면 수업 확대 여부 5월 셋째 주에 확정할 예정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따라 지난 2일 양 캠퍼스 도서관이 운영시간을 정상화했다. 이밖에 동아리방, 세미나실, 연습실 등 학생 시설물도 이용 시간이 확대된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열람실과 대학원 열람실은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이전에 시행되던 좌석 예약제를 다시 실시한다. 학술정보지원팀 설귀철 과장은 “학생들이 열람실을 이용할 때 본인이 사용할 시간만 예약할 수 있어 열람실 좌석 순환이 원활해지고 장시간 좌석 점유도 줄어들 것”이라며 예약제 시행 이유를 밝혔다.

 

▲ 운영시간이 확대된 DYL라운지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율곡기념도서관의 경우 2열람실은 24시간, 3열람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하며 DYL라운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이가현(제약공·1) 씨는 “24시간으로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좋다”며 시설 운영 시간 확대에 만족했다. 율곡기념도서관은 이용 시간 운영 확대에 관해 재학생의 의견을 듣고자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찬성 184표와 반대 2표로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학술정보운영팀 김희근 과장은 “대면 강의 이후 라운지에 대한 학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도서관 운영시간이 다소 짧다는 의견이 접수됐다”며 “관리 및 시설물 배치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연장 운영을 해야 할지 객관적 지표를 얻고자 설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외에도 다수 시설물의 운영시간과 수칙이 정상화된다. 혜당관 내 동아리방과 세미나실, 연습실의 경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현재 정부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기에 실내에선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죽전캠 총무인사팀 강동헌 차장은 “시설물 이용수칙은 국가의 방역 정책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며 향후 다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천안캠의 경우도 전면 중지됐던 실외 시설과 사전에 사용 권한을 받아야 했던 실내 실험·실습·실기실 모두 기존의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대운동장 ▲풋살장 ▲학생극장 ▲춘강라운지는 총무팀에, 건물 내 강의실은 해당 단과대학 교학행정팀에 문의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많은 재학생의 요청이 있었던 천안캠 통학버스는 현재로서는 운행할 계획이 없다. 천안캠 학생팀 권혁준 과장은 “대중교통과의 가격 경쟁력 하락과 통학 인원 감소로 가격 경쟁력이 더욱 낮아졌다”며 “수익 창출이 불확실해 버스 업체 입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한편 죽전캠 혜당관 광장과 천안캠 학생회관에서 운영됐던 교내 신속 항원 검사 부스가 철거됐다. 총무인사팀 강 차장은 “정부 지침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고, 소속 구성원 대비 운영의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해 중단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해제와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신속 항원 부스는 유동적으로 재운영할 수 있다.


시설물 운영 정상화와 함께 대면 수업 확대도 논의 중이다. 죽전캠 학사팀 김재연 팀장은 “현재 대면 확대에 대한 교과목별 의견 수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12일에 교수와 학생의 의견 수합을 완료해 대면심의위원회의 회의를 거치고 5월 셋째 주에 대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설문 과정에서 재학생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각 교과목 교수님께 당부했다”고 전했다.

 

* 바로 잡습니다

1490호 1면에 실린 <교내 시설물 운영 정상화···다시 도서관 밤샘 공부 가능해진다> 기사 내용 중 ‘▲대운동장 ▲풋살장 ▲학생극장 ▲춘강라운지는 총무팀에, 건물 내 강의실은 해당 단과대학 교학행정팀에 문의해 이용할 수 있다.’를 ‘▲대운동장 ▲풋살장 ▲학생극장 ▲춘강라운지는 학생팀에, 건물 내 강의실은 해당 단과대학 교학행정팀에 문의해 이용할 수 있다.’로 정정합니다. 신문 제작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음을 알립니다.
 

독자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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