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죽전캠퍼스에 위치한 공과대학(이하 공대)은 ‘인간 존중의 정신’과 ‘창의력’,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학생을 산업현장의 역군으로 양성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전자전기 ▲융합반도체 ▲고분자 ▲파이버융합소재 ▲토목환경 ▲기계 ▲화학 ▲건축(공)학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인 단국의 공학 교육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한관영 공과대학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공대는 1961년 이공학부를 기반으로 시작해 총 1만5천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해냈다. 2004년도부터는 공과대학의 모든 전공 교육과정에 공학교육인증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의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대학과 비교해 봤을 때, 우리 대학 공대의 장점이나 특징이 있다면.
미래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공학, 초고층 건축기술, AI 로봇, 초정밀 설비, 고분자 설계 및 합성 등 다양한 미래형 첨단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공대생 1인 1시뮬레이터, 1인 1소프트웨어 언어를 통달하여 졸업하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설계, 해석, 평가를 컴퓨터로 완성할 수 있는 우수한 공대생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과대 차원에서의 학생 취업 지원에는 무엇이 있나.
우선 각 학과에서 기업 적성검사와 면접 방법을 교육시키며, 취창업지원처와 공동으로 우수기업 방문 또는 실험실습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동시에 취업할 기업의 분위기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공대가 현재 갖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공간이 협소해 강의실이나 교수님들 연구실 확보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대학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건물 증축 등 시설 확충을 계속 검토해 보완하겠다.
▶공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대학에서의 4년은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다. 대학에서의 성적이나 기술자격증, 외국어 능력은 평생 자신을 따라 다니는 꼬리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해 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가지며 살면 좋지 않겠나. 이러한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준비하는 현명한 대학생이 돼 주기를 소망한다.
Epilogue
한 학장은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말을 건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노력해 자신의 실력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하면 된다, 단국인은 그럴 만한 능력과 소질을 가지고 있다’는 그의 말에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묻어났다. 우리 대학 공대생들도 자신감을 갖고 매 순간 열심히 임한다면, 어느새 산업 현장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