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팀 “이용 방법 제대로 지켜야”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서 천안캠 생활관(단우홀, 봉사관) 출입 시 카드 태그 오류가 이어진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생활관은 게이트에 카드를 태그 시 자동으로 기록해 운영한다. 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아 필수로 태그해야 함에도 오류가 발생해 재학생들이 계속해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생활관 출입 시 종종 학생들이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찍었음에도 출입에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생긴다. 오류가 발생할 때마다 생활관 거주 학생들은 반대편의 카드 단말기에 출입 카드를 찍거나 관리인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카드 단말기 오류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는 최미주(문예창작1)씨는 “출입문만 열리면 오류는 무시하고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마땅한 해결 방안이 없다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남수빈(동물자원3)씨는 “학생증과 모바일 카드 중 주카드를 바꾸면 시스템에 적용되기 까지 30분이 걸린다”며 카드 전환 기능의 시간 단축 필요성을 말했다.
카드 단말기 출입 오류 발생 시 입사생 대부분은 대부분 관리인에게 요청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천안캠 생활관 행정팀 관계자(이하 관계자)는 “관리실은 여러 인원이 돌아가며 맡기에 관리인은 항상 생활관 입구 관리실에 상주하고 있다”며 관리인에게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게이트 통과를 위해서는 모바일 학생증 또는 실물 학생증을 태그해야 한다. 관계자는 대부분 동일한 게이트에 학생증이 두 번 이상 태그될 때 오류가 발생한다며 “게이트 입구와 출구 순서대로 학생증이 태그돼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오류는 입사생이 내부에서 외부로 나갈 때 게이트에 카드를 태그하지 않고 다시 내부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면 발생한다. ▲앞사람이 태그해 열린 게이트를 통해 내부에서 외부로 나갔다가 다시 내부로 들어갈 때 태그하는 경우 ▲게이트에 도착해 출입을 위해 태그를 시도하다가 두 번 이상 태그하는 경우 ▲지나치게 빨리 진입하며 태그하거나 문이 열렸음에도 다시 해당 게이트에 태그를 하는 경우에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학생증을 반대편 게이트에 태그한 뒤 다시 기존 게이트에 태그해야 문제가 해결된다.
생활관 관계자는 생활관 거주 재학생들에게 “게이트 이용방법을 숙지해 정상적으로 이용해주길 바란다”면서도 관리인의 도움으로 게이트를 출입하는 경우는 해결할 수 있으나 그럴 경우 무단외박으로 처리돼 벌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