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고파 새로운 도전에 승부 걸다”
“고객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고파 새로운 도전에 승부 걸다”
  • 신이수 기자
  • 승인 2023.10.12 15:56
  • 호수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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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기념일 앱 전문 기업 ‘빈투게더’

기념일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과거에는 기념일을 기억하기 위해 달력에 표시했지만, 현재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기념일까지 남은 날을 세며 기다리는 것조차 특별한 순간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사랑한지’는 이처럼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기념일을 세주며 우리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빈투게더'의 박형배 대표가 `사랑한지'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빈투게더'의 박형배 대표가 `사랑한지'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박형배(49) 빈투게더 대표는 대학 시절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재학 중 대학생 창업 경영 대회에 참가해 유해 정보 차단 소프트웨어 아이템으로 2위를 차지하고 창업의 길로 들어선 그는1998년 3월 전문 경영인과 함께 창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대학 시절 창업 개발자로 20년간 몸담았던 첫 회사를 퇴임하며 정보 보안 분야처럼 남을 공격하고 공격을 방어하는 일을 하는 삶이 아니라 사용자를 웃게 해 줄 수 있는 분야의 일을 도전하고 싶었다. 그는 퇴임 후 대학 시절 후배가 대학원에 다니며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인 ‘사랑한지’를 보고 “기념일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임을 깨달았다. 따라서 사람들이 ‘사랑한지’를 사용하며 웃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한지’의 개발과 재정비에 힘썼다”고 말했다.

기념일 카운팅 플랫폼 `사랑한지'의 모습이다.
기념일 카운팅 플랫폼 `사랑한지'의 모습이다.

그는 창업의 핵심인 아이템을 구상하기 위해 2년의 세월을 아이템 찾기에 몰두했다. 또한 빈투게더 창업 후에도 ‘사랑한지’의 발전 방향성을 찾기 위해 1년 동안 소비자의 동태를 살피며 개발 방향성을 탐색했다. 그 결과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그들이 기념일 그 자체를 기념하고 간직할 수 있도록 ‘사랑한지’의 UIUX 디자인 발전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감을 충족시켜 주는 서비스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는 서비스에 맞는 새로운 업무 수행 방식을 선택했다. 빈투게더는 전형적인 한국형 사무실에서 벗어나 각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박 대표를 제외한 직원 2명은 우리 대학 죽전캠 글로컬 산학 협력관과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즉, 서비스에 맞는 업무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박 대표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창업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해 창업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을 생각하고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더불어 “먼저 창업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볼 것”을 권했다.


※이 기사는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신이수 기자 2leesu@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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