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부 통해 나눔의 가치 되새겨
이달 7일, 우리 대학 직원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재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달된 장학금은 총 2천만 원으로, 노조는 캠퍼스별로 10명씩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노조 조합원 추천서, 성적, 소득분위와 대학 생활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학생의 자기 계발, 사회활동, 경제활동, 봉사활동 등을 평가했다. 진광민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함께 모은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향한 발걸음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꿈을 향한 노력과 열정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재학생 후원을 위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약속한 뒤 매년 2천만 원을 기부해왔고 올해까지 130명의 재학생에게 1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달 7일과 9일, 대학과 지역의 상생으로 소액기부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국사랑 후원의 집’의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됐다. 후원의 집 장학금은 캠퍼스별로 5명씩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단국사랑 후원의 집’ 캠페인은 지난 2008년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캠페인으로 출범했다. 주변 업체를 대상으로 학생, 교직원들의 이용을 장려해 대학 상권을 활성화하고 업체에서는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전달, 대학과 주변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서준엽(전자전기공2)씨는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수여식 행사에 참여해주신 상인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며 나중에 이렇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는 가치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의 집 장학금은 16년 동안 200개 업체가 동참해 10억 2000만 원의 누적 장학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죽전캠 95명, 천안캠 70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유영훈·이용현 기자, 황유림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