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밈(meme) 사용
313. 밈(meme) 사용
  • 단대신문
  • 승인 2023.11.21 14:19
  • 호수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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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2% 반대 48%

최근 논란된 인물에 관한 `밈(Meme: 인터넷 유행어)'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면서 “실제 피해자가 있는데도 유머로 소비해도 되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관공서, 공중파 예능 등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밈'에 대한 단국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김서현(동양화2)
밈 사용에 찬성한다. 밈은 미디어가 발달하고 확장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문화라고 생각한다. 밈이 물론 안 좋은 의도로 사용되면 안 좋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인터넷 문화가 더 발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민서(건축공1)
광고회사나 마케팅에서 밈을 쓰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상에서 특정 단어나 문구를 쓰더라도 사람들이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유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밈을 사용한다면 마케팅 요소로서 사용할 수 있다.

 

 황재원(도시계획부동산2)
밈 사용에 찬성한다. 밈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단체 활동에 잘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과도 친해질 수 있게 되는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간단하게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문광종(광고홍보4)
적정 수준의 밈 사용은 현재 젊은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자율성과 활동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긍정적일 수 있지만 이것이 과해지면서 개인을 비하하거나 성희롱, 선을 넘는 욕설 등이 섞여 가고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 추가로 이러한 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세대 간 서로 이해하고 공유하는 부분들도 줄어들고 있을뿐더러 특정 세대들은 밈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현상까지 생기고 있는 점 역시 이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정예진(경영3)
몇몇 밈은 피해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보통 밈의 확산 과정에서 그저 유행이니까 따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밈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해 자칫 누군가를 조롱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쓰일 수 있다. 또한 기업의 경우 밈 마케팅을 쓰곤 하는데 밈의 과도한 노출은 대중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부정적 효과를 부른다고 생각한다.

 

 최예람(디자인커뮤니케이션1)
밈 사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무분별한 밈 사용은 비슷한 연령대 사이에서는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지만, 연령 차이가 클 경우에는 오히려 대화의 질을 떨어뜨리고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단대신문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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