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캠퍼스’… 3월의 교정이 젊음으로 들썩인다
‘꽃 피는 캠퍼스’… 3월의 교정이 젊음으로 들썩인다
  • 황민승·김준원 기자
  • 승인 2024.03.19 15:16
  • 호수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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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알림제, 정기학생포럼
학생 간 소통과 교류의 장 열려
21일부터 ‘D'Vision’ 등 이벤트

3월의 교정, 우리 대학이 청춘의 향기로 가득 찼다.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혜당관 앞마당에서 죽전캠 동아리 알림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동아리 46개, 가등록 동아리 5개를 비롯해 단대신문, 날개단대, ROTC, 취창업지원처, 학생봉사단 디딤 등 학내 기관이 참여했다. 죽전캠 동아리연합회는 처음으로 동아리 알림제에 푸드트럭을 설치했다. 또한 팜플렛, 인스타그램 스토리, 캐릭터 그리기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이 재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동아리 공연이 시작됐다. ▶자드락 ▶가객 ▶아스테르 ▶MUSE 등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가영(경영3) 죽전캠 동아리연합회장은 “이번 알림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칭 프로그램, 동아리 소개 등을 통해 학우분들께 동아리에 대한 많은 노출을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NRSC’ 부스를 운영하는 이민호(사학3) 씨는 “많은 사람을 만나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톨릭 학생회’ 부스를 홍보하는 채해온(사학4) 씨는 “다양한 학생들과 같이 종교를 경험하는 다신 없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e스포츠 동아리 ‘MODE’ 부스를 운영하는 최현우(정보통계2)씨는 “행사를 통해 e스포츠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24학번 신입생들에게 동아리 알림제는 교내 첫 공식 행사다. 홍예지(상담1)씨는 “알림제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를 알게 됐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해 교육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창민(도예1)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만의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는 천안캠에서 동아리 알림제가 열린다. ‘모두의 여울’이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총 27개의 동아리와 5개 자치 기구가 참여한다. 작년 동아리 알림제는 학생회관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태우(임상병리4) 천안캠 총동아리연합회장은 “학우들이 이번 동아리 알림제를 통해 교내 다양한 동아리와 자치 기구의 매력을 접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진행될 알림제가 더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21일 죽전캠에서는 ‘D'Vision’과 함께 정기 학생 포럼이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열린다. 김재헌(건축공4) 죽전캠 총학생회장은 “정족수를 채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전체학생총회를 계승해 더욱 다양한 주제로 교류할 수 있는 정기학생포럼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학생총회는 대학의 주체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최고 의결 기구로, 학생들이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낼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정기학생포럼은 이전 학생총회와 다르게 ‘토의’형식으로, 무대 인원과 객석 인원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12시 참여자 입장을 시작으로 1부 학생자치, 2부 전체학생총회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또 행사 시작 전 배부하는 브로슈어를 통해 경품 추첨도 참여할 수 있다. 김 총학생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교에 대한 문제를 학생이 주체적으로 인식하고 논의할 수 있는 ‘학생자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는 행사인만큼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고취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D'Vision'은 정기 학생 포럼과 함께 재학생들이 우리 대학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와 이벤트에 참가하는 ’단국 골든벨‘과 ▶DMC ▶ROTC ▶국제처 ▶취창업지원처 ▶날개단대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부스 체험이 진행된다.

 

 

황민승·김준원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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