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님 감사합니다 !”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의 탄생일이 같다는 사실은 아는가? “스승은 학문과 덕양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스승은 임금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 정찬모(체육교육)교수의 정년퇴임식과 함께 지난 13일 학생극장에서 사범대 주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다.
김홍성(수학교육·4) 사범대 회장은“스승의 날은 스승을 꿈꾸는 사범대 학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날”이라며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 같다”는 말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는 사범대학 각 과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담은 영상 상영, 편지 낭독, 각 과 대표들이 나와 교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순으로 진행됐다.
안재철(한문교육) 사범대 학장은 “이렇게 학생극장까지 빌리며 준비하는 모습에 스승의 날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 같아 고맙고도 미안하다”며 학생들이 준비한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또 도종환의 「스승의 기도」의 한 단락을 읽으며 “학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편 정찬모 교수의 퇴임식에서 정 교수는 “학생들에게 we do와 can do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멋진 단국대를 만들어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정장학금 전달식이 있은 후,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행사가 끝이 났다.
행사에 참석한 박소미(체육교육·3) 양은 “매년 다가오는 스승의 날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시기이다”며 “학생들이 교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도 어서 스승이 되어 제자들에게 꽃을 받게 되는 스승의 날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은 수습기자 lye01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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