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과대 총회에서 오간 질의응답
자과대 총회에서 오간 질의응답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1.08.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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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국대학교 자연과학대 총회'에서 PPT설명 후 자과대 재학생들이 자과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질의한 내용 및 건의사항을 정리해 봤다.

▲백지화 요구가 현실적이라고 보는가.
타대학의 전례를 보게되면 백지화 요구가 관철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이번 학사구조조정에서 학생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 컨설팅이 조속하게 진행되었던 점, 대학이 제시한 비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들어 백지화 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비대위 이외에 통폐합에 대해 관심있고, 힘을 보태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 학생들이 비상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비대위 소집 공고를 1주일간 클럽에 공고해 왔지만 참여 학생이 적었다. 앞으로도 비대위 소집을 공고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하겠다. (21일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비대위는 온라인 게시판을 만들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행동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학생 권리가 침해 받았다고 본다. 학생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투쟁해도 좋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럼 무슨 소용인가. 개인적인 생각은 모두 다르겠지만 현실적인 요구안과 약속을 받아내는 게 후배들을 위한 길이라고 본다.

▲백지화를 요구하여  처음부터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정이 다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맞는 말이다. 이런 점에 있어 요구를 해 왔다. 그러나 대학 측은 안 된다고 한다. 협상을 먼저 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 협상하는 시간을 좀 더 길게 하고 싶어서다. 대학 측에 일주일에 2번씩 협상안을 놓고 논의하자고 요구하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다.

▲대학에 제출하는 요구안을 실현시킬 비용은 어디서 오는가. 투자 비용을 어디서 끌어들일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 예산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요구안을 만들어 대학에 요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승제 기자
이승제 기자

 redhan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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