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16분’의 개통, 등교 얼마나 빨라졌나?
‘행복한 16분’의 개통, 등교 얼마나 빨라졌나?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1.11.02 12:54
  • 호수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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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6분’의 개통, 등교 얼마나 빨라졌나?


 신분당선 개통 소식에 재학생들이 활짝 웃었다. 박성하(회계·3) 양은 “한 시간 이내로 통학하게 됐다”며 “신분당선은 통학 혁신”이라 말했다. 재학생 커뮤니티 ‘단쿠키’에는 신분당선과 광역버스의 요금제와 시간을 비교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학생들의 기대가 높았다.

 그렇다면 신분당선을 타고 강남에서 우리 대학에 오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기자가 강남에서 정자행 전철을 오전 8시 34분에 타봤다. 강남에서 정자까지는 정확히 16분 47초가 걸렸다. 환승통로를 지나 죽전으로 환승해 죽전역까지 가는데 10분, 만약 셔틀버스를 바로 탄다면 학교까지 8분. 도착 시간은 오전 9시 11분으로 총 34분이 걸렸다. 4~50분 걸리는 기존의 광역 버스를 탔을 때보다 10분가량 빠르다.
셔틀버스를 타고 죽전역을 간다고 계산했을 때, 신분당선의 교통카드요금은 광역 버스 1700원보다 100원 비싼 1800원이다. 또 광역버스와 비교해 신분당선은 환승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출발과 도착의 정시성과 교통체증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에는 5분, 평상시에는 8분이라는 짧은 배차간격이 장점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달 28일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미금 정차역 설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금역은 2016년 2월경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은 기자 lye0103@dankook.ac.kr

이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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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e0103@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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