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우수’ 우리 대학 병원 입증
유방암 치료 ‘우수’ 우리 대학 병원 입증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2.05.16 03:32
  • 호수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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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역에서 진료비 가장 낮아
우리 대학 병원이 유방암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 병원진료비정보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의 상급 종합병원들 중 우리 대학 병원이 지역 내 유방암 수술에 따른 평균 입원일과 진료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 병원 유방암클리닉에서 수술 받은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는 10.7일, 진료비용은 316만원으로 대전·충남지역의 타 상급종합병원과 비교해 평균 입원일수가 5일 가량 짧았고 수술비용 역시 100만 원 가량 적었다. 단순히 평균 입원일수를 줄이고 진료비를 낮춘 것이 아니라 치료 결과 역시 우수하다.
특히 2010년까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유방 보존 수술을 받은 환자가 80%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8년 유방암학회 보고 자료인 60%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재발 방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자랑한다. 실제 0기 환자의 경우 완치율이 97%, 1기는 93%, 2기는 91%로 초기인 경우 대부분 90% 이상이 완치됐다. 또 3기인 경우에도 69%의 완치율로 지난 2006년 유방암학회 보고 자료인 0기 95%, 1기 85%, 2기 80%, 3기 40%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클리닉 장명철(외과) 교수는 “유방함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용·기능적인 면을 고려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높은 치료성적을 토대로 향후 환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진 기자 ejaqh2@dankook.ac.kr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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