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그린캠퍼스’ 캠페인
[Cover Story] ‘그린캠퍼스’ 캠페인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3.04.16 12:09
  • 호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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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그린캠퍼스’ 본격화

[Cover Story] ‘그린캠퍼스’ 캠페인

우리 대학 ‘그린캠퍼스’ 본격화 지속가능해야 효과 있다

 

대학가에 ‘그린캠퍼스’ 열풍이 불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4년여 전부터 본격적인 ‘그린캠퍼스 운동’이 전개돼 왔다. 그린캠퍼스란 캠퍼스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를 선도하는 캠퍼스를 말한다. 


가천대의 경우 작년 11월 금연·금주를 학칙에 명시해 올해 3월부터 학칙을 적용시켜 어길시 상·벌점을 받게 했고, 강남대와 고려대 등 다양한 대학에서 그린캠퍼스를 위해 에너지 절약 시설을 설치하거나 학생들이 타 단체와 연계해 활동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천안캠퍼스는 2008년, 죽전캠퍼스는 2010년 그린캠퍼스를 선포했다. 그러나 이 후, 이렇다 할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죽전캠퍼스는 2011년 그린캠퍼스 캠페인을 펼쳤던 ‘퍼드림’팀의 활동으로 그린 캠퍼스에 첫 발을 내딛는 듯 했으나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해 그린캠퍼스란 단어는 재학생들의 인식 속에서 사라졌다.


재학생들이 그린캠퍼스에 대해 완전히 잊을 때쯤 지난 9일 죽전 총학생회의 주최로 죽전캠퍼스에서 그린캠퍼스 발대식(사진)이 열렸다. 쾌적한 대학 문화를 위한 녹색 환경을 만들고자 그린캠퍼스 운동을 시작했다는 총학생회는 앞으로 1년간 펼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그린캠퍼스 전문가 경기그린캠퍼스협의회 ‘정태정’ 기획국장의 특강시간도 마련했다. 죽전 총학생회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금주·금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캠퍼스에서도 시대 흐름에 발맞춰 총학생회의 주도로 금연·금주를 중점으로 한 그린캠퍼스 사업을 시작했다. 금연·금주캠퍼스 포스터를 붙이는 등 캠페인의 시동을 걸었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에 대한 행보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전례의 실패에서도 보았듯 ‘지속가능성’과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열릴 ‘축제’에 대한 계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 죽전·천안캠퍼스의 그린캠퍼스 실태와 사업계획, 이에 대한 단국인의 생각을 모아봤다. 또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 앞으로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봤다.  <3면으로 계속> 
조수진 기자 ejaqh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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