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학원 <새출발> JIFF 대상 수상
영화대학원 <새출발> JIFF 대상 수상
  • 장현정 기자
  • 승인 2014.05.24 00:32
  • 호수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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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1기 졸업작품 <새출발>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기 졸업생 장우진(디렉터) 동문이 감독을 맡고 김혜민(스크린라이팅) 동문이 스크린라이팅을 담당한 작품이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새출발>은 124편의 본선 진출작과 11편의 최종경쟁작을 제치고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새출발>은 국내장편영화 경쟁 작품으로 상영된 청춘영화이다. 국문학과 학생 우지현은 제대 후 대학교 문학 동아리에서 만난 후배 이혜린과 충동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 후 혜린은 임신하게 되고 낙태를 결심하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고 이들은 난관에 부딪힌다. 영화는 두 젊은이가 맞닥뜨린 어려움에 대처해 나가는 감정 묘사에 집중한다.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의 장면은 상업영화와는 다소 다르게 불투명 유리를 사이에 두고 촬영되었다. 자신을 둘러싼 녹록치 않은 주변 환경에 소침해지는 주인공들에게 닥치는 사건을 그려냈으며, 인물의 감정을 화면에 머금는 기운이 주목되는 로드무비로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 선정 이유에 “강렬한 연기와 롱테이크의 인상적인 활용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답했다. <새출발>은 지난 3일 영화제 기간 중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가지기도 했으며 모든 상영 회차의 표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새출발>은 좌석점유율 순으로 선정된 최고 인기섹션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 개막해 7일 시상, 8일부터 10일까지 올해 영화제 수상작과 주요 작품들을 앙코르 상영했으며 역대 최다 매진 회차를 기록했다.


장현정 기자 3214407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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