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대학 학생 출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리 대학 학생 출전
  • 임수현·여한솔
  • 승인 2014.09.18 12:58
  • 호수 13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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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 서일환·박진습·오인영, 산악자전거 제갈현, 승마 홍원재

▲ 왼쪽부터 서일환, 오인영, 박진습, 홍원재, 제갈현 선수.

이번 달 19일부터 45개국 선수단이 참여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학에 기대되는 유망주들이 있다. 유럽과 일부 아시아에서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은 크리켓은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 한국이 첫 출전을 하게 되면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켓 남자 국가대표팀에 서일환(영어영문·3) 선수가, 여자 국가대표팀에 오인영, 박진습 선수가 있다. 남자팀 선두 타자 서선수는 과거 호주에서 9년 동안 학교 크리켓 대표팀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현재 상대팀에서 가장 공을 빠르게 잘 던지는 선수를 주로 상대하며 아웃당하지 않고 최대한 점수를 많이 쌓기 위해 끊임없는 연습 중이다. 서선수는 “작년 1월부터 합숙훈련을 하며 거의 하루 종일 얼마 남지 않은 시합을 위해 팀원들과 열심히 연습 중”이라며 “처음 출전하는 종목이라 국민들의 관심이 적을지 모르지만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크리켓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켓 여자 국가대표팀의 오인영(체육교육·4) 선수와 박진습(체육교육·14 졸) 선수는 각각 주장과 부주장을 맡고 있다. 여자팀 주장 오인영 선수는 다른 종목과 다르게 게임 상황의 모든 지시를 도맡아 하기에 감독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부주장 박진습 선수는 주장이 하는 일을 돕고 주장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부재 시에 대신 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한다. 박선수는 “연습공간이 완공되었지만 아직 잘 갖춰지지 않아 여건이 열악하다”며 “게임감각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팀 훈련과 연습게임을 하고 있고, 팀원들과 다 같이 열심히 한만큼 한경기는 꼭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산악자전거에는 제갈현(생활체육·3) 선수가 출전한다. 8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장애물이 있는 약 400m 거리를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로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다. 제갈 선수는 프랑스 팀에서 1년간 훈련한 후 현재 Lsnetworks 유소년단 팀을 코치 하고 있는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작년 초부터 올해 7월까지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에 다수 입상한 성과로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시합을 앞두고 선수촌에 입촌하여 지난 아시아 선수권대회 기록들을 비교·분석하며 훈련 중이다. 대회전 포부를 묻자 “사고한번 치고 오겠다”며 여유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승마 부분(장애물,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3가지에는 홍원재(운동처방재활·2) 선수가 있다. 현재 유럽에서 훈련 중이며 유럽시합 일정을 모두 소화한 홍선수는 그 기세를 몰아 아시안게임까지 준비하고 있다. 선수 본인의 상태만 중요한 것이 아닌 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유럽시합 후 부터 말 컨디션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묻자, “타지에서 쏟은 노력과 시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임수현·여한솔 기자 dkdds@dankook.ac.kr

임수현·여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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