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자료구입 예산 ‘극과 극’
대학도서관 자료구입 예산 ‘극과 극’
  • 임수현
  • 승인 2014.10.09 22:46
  • 호수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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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최대한 다양한 자료 제공 위해 힘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재학생 3천명 이상 대학별 자료구입(단행본 및 전자자료, 연속간행물 등)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각 대학의 자료구입 예산이 2011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자료구입비 지출이 가장 많은 포항공과대학(90만7천554원)과 가장 적은 한국국제대(7천875원)는 115배나 차이가 났다.

우리 대학 도서관의 1인당 자료구입비는 약 12만2천300원으로 재학생 3천명 이상 대학의 1인당 자료구입비 지출 평균(12만 866원)과 비슷했다. 우리 대학은 희망도서 신청을 받은 책, 매학기 초에 신청을 받고 필요에 의해 중간에도 구입 가능한 교수추천도서와 지정도서, 여러 매체를 통해 일괄적으로 선정해 구입하는 선정도서 순으로 자료를 구입한다. 이는 도서관 사서가 매일 수시로 확인한 뒤 하루에 한번 씩 자료를 주문하고 처리한다.


도서관 자료 만족도에 대해 김지민(일어일문·3) 씨는 “일반 시립도서관에 비해 책도 많고 신간도서나 베스트셀러도 쉽게 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문석민(영어영문·2)씨는 “많은 종류의 전공서적이나 원서가 있어 대체로 만족하지만 죽전캠퍼스에는 없던 책이 천안캠퍼스에는 있었던 경우 때문에 캠퍼스 간 책 종류의 균형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만을 해결하고 최대한 도움이 되는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대학 도서관에서는 상호대차(단행본 도서대출) 서비스, 희망도서 신청 그리고 타도서관 이용신청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하면 캠퍼스 간 또는 270여개의 협력도서관에 의뢰해 소장하고 있지 않은 도서를 제공 받을 수 있고, 보고 싶은 도서를 신청하면 3~5일 내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대학 간 상호협력을 통해 ‘타대학열람의뢰서’를 발급하며, 의뢰서를 발급 받은 이용자는 해당기관에 방문하여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타도서관 이용신청도 이용할 수 있다.


퇴계기념중앙도서관 학술정보지원팀 박재충 팀장은 “예산 한도 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들을 선별해 자료를 구입하고 오류를 줄이기 위해 노력 한다”며 “불편한 사항이 있다면 다양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가까운 사서에게 문의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수현 기자 32120254@dankook.ac.kr

 

임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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