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5년만에 복수입후보자 정책 토론회로 선거 열기 달궈
천안캠퍼스, 5년만에 복수입후보자 정책 토론회로 선거 열기 달궈
  • 김소현 기자
  • 승인 2014.11.16 19:05
  • 호수 13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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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자와 학생들의 공식적인 첫 만남
지난 5일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학생 자치기구 입후보자 합동연설 및 정책 토론회가 있었다. 오후 3시 반부터 시작된 행사는 50분가량 총대의원회 홍보국장의 사회와 함께 진행됐다. 합동연설은 기호 1번 솔찬 총학생회와 기호 2번 희움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총동아리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 단독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은 각자의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천안캠퍼스 학생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했다. 자리를 꽉 채운 많은 학생들이 각자의 후보를 응원했다.
이번 31대 총학생회 선거는 5년만에 단독후보가 아닌 두 후보의 경합이 있다. 토론회가 열리며 두 후보의 경쟁이 더욱 활기를 띄었다. 총대의원장을 사이에 두고 기호 1번 솔찬 총학생회 후보[(정)임평강·(부)박보람]와 기호 2번 희움 총학생회 후보[(정)함용철·(부)이종혁]는 상대의 공약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호 1번은 기호 2번의 공약에 대해 △천안시 시내버스와 지하철 간의 환승시스템 도입의 비용 충당방법 △여러 은행 ATM기 설치의 비현실성 △학생회관 사우나 설치의 비용 충당방법을 문제 삼으며 질문했다. 이에 대해 기호 2번은 △서울 9호선과 같이 부분환승제도 실시 △은행들의 설치 허가 △소규모 설치는 가능함 을 내세우며 토론을 이어갔다.
그리고 기호 2번도 기호 1번의 공약에 대해 △등록금 인하 공약의 비실현성 △통학버스 시스템의 수차례 번복성 △식당 품질 개선의 구체적 방법 제시 등 비판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기호 1번은 △최소한의 상승과 최대한의 인하를 모티브로 계속 투쟁할 것 △학교 측과 학생 측의 의견을 듣고 계속적으로 대화할 부분 △죽전캠퍼스와 같이 식당업체와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며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토론을 끝내며 기호 1번 솔찬 총학생회 후보는 기호 2번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기호 2번 희움 총학생회 후보도 이에 동의하며 건전한 선거문화를 약속했다. 선거는 오는 12일 수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야간학부는 19시 30분에 시행될 예정이다. 
 <총학생회 및 총대의원회
 후보자 인터뷰 3면에서 계속>
 김소현 기자 52120554@dankook.ac.kr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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