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과 김지훈,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 대상
도예과 김지훈,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 대상
  • 윤영빈 수습기자
  • 승인 2015.05.12 17:13
  • 호수 1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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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수여된 전통 목물레 대학에 기증으로 보답

우리 대학 김지훈(도예·4) 씨가 지난 3일 제17회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 학생부 부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통 도예의 우수성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26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5개의 찻사발과 1개의 항아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김 씨의 작품은 정교한 규격과 외형미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 대상을 수여했다. 김 씨는 지난 5년간 매년 경진대회에 참가해, 5차례의 도전 끝에 올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부상으로 받은 전통 목물레는 학과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수상자 김지훈 씨는 “마지막 도전이라는 간절한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사용자 편의에 중심을 둔 도예를 해갈 것이고 생활자기에 나만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씨를 지도한 김혁수(도예) 교수는 김 씨의 수상이 전공자들의 감소와 점점 약화되는 도예환경 속에서 우리 대학 도예의 명맥을 이어나간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학생의 전통 목물레 기증으로 후배들 또한 차후 대회를 도전 할 수 있게 돼 입상의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이번 수상과 같이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빈 수습기자
윤영빈 수습기자

 32122527@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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