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따라 달라지는 수업 방식… 변동 주시해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따라 달라지는 수업 방식… 변동 주시해야
  • 신정연·임재욱 기자
  • 승인 2021.03.10 01:40
  • 호수 14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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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 집중 기간 도입, 학년 별로 7주 차씩 나눠 진행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면 원격 수업으로 개강을 맞이했다. 이에 우리 대학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새로운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1.5단계는 혼합 수업 및 사전 승인된 교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2~3단계에서는 전체 원격 수업으로 운영한다. 단, 수업 기준인원이 50명 이상일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원격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천안캠퍼스 재학생 중 수도권 통학 학생이 60% 이상인 점을 감안해 수도권(죽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을 경우 양 캠퍼스 모두 수도권 단계에 따르며, 비수도권(천안)이 더 높을 경우엔 각 캠퍼스 상황에 따른다.


이번 학사 운영에 대해 죽전캠퍼스 학사팀 관계자는 “지난 학기 학생들로부터 수업 운영 방식으로 인한 통학 문제, 갑작스러운 강의 유형 변경과 같은 다양한 고충을 들었다”며 “이번 학기부터는 수강 신청 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강의 유형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경우 TF팀의 논의를 거쳐 수업 운영 기준이 재결정된다.


대면 수업 운영 기준은 지난 학기와 다르게 격주에서 집중 기간으로 변화를 보였다. 수업 기준인원 50명 미만일 시 1·2학년은 1~7주 차를, 3·4(5)학년은 8~14주 차를 대면 집중 기간으로 정해 혼합 수업이 진행된다. 학사팀 관계자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강의 운영과 학생들의 거주 및 통학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집중 기간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원격 수업은 사전 녹화된 자체 동영상 강의, 실시간 화상 강의, 교내 지정 자동녹화강의실을 통해 이뤄진다. 교내 지정 자동녹화강의실은 기존의 멀티미디어강의실에 강의 촬영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현재 죽전캠 20곳, 천안캠 18곳이 있다. 죽전캠퍼스 미래교육1팀 관계자는 “지정 자동녹화강의실은 바로 이러닝 캠퍼스에 업로드가 가능해 원격 수업에 최적화됐다”며 “지난 학기에 처음 사용한 후 더 편리한 원격 수업을 위해 추가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비대면 수업이 증가하자 원격 수업 지원을 위한 모바일 핫스팟 존 구축 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공사 중이며 3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죽전캠퍼스 정보인프라팀 권형준 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지면 학생들이 원격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모바일 핫스팟 존을 이용해 기존 무선 인터넷보다 원활하게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또한 권 과장은 “모바일 핫스팟 존은 도서관 열람실, 혜당관 휴게실, 대학원동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 중심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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