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퍼스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반 법학전문대학원동·대학원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유철 이사장, 장호성 총장을 비롯해 장충식 명예총장, 김상홍 부총장 등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준공식사에서 “우리 대학은 작년 초 법학전문대학 선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 대학원동 준공을 계기로 사시 단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다짐을 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어 “같은 아픔을 두 번 겪지 않도록 우리 대학에 법학대학원 유치를 위한 철두철미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축사에서 장 총장은 “기축년 새해 첫 행사인 대학원동·법학전문대학원동 준공기념식을 가져 의미깊다”며 “법학전문대학원은 로스쿨 유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대학원동에 들어오는 식당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번 준공식의 의미를 전했다.
혜당관에 있던 국제어학원과 평생교육원이 대학원동 406호, 505호로 옮겨지며 장학진흥과, 학생지원처장실, 학생과가 혜당관 4층으로 이동한다. 또 법학대학 교수들의 연구실이 법학동 3,4,5층으로 옮겨지고, 법과대학 교학과가 법학동 329호에, 법학과 교학과 사무실이 219호에 배정됐다.
또 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04호에는 도서실이, 212호에는 전자도서관이 새로 들어서며 214호부터 216호까지 근학실이 마련된다. 학생자치기구인 법과대학 학생회실과 형사법학회, 민사법학회, 법사학회는 각각 221호부터 224호에 배치된다.
그밖에 331호, 332호, 333호에는 대학생활상담센터 사무실을 비롯한 상담실이, 6층 전체에는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완공된 법학전문대학원동·대학원동에는 두 개의 계단식 강의실을 포함한 총 36개의 강의실이 배치되고 PC실, 휴게실, 원우회실, 세미나실, 교직원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