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캠퍼스
훈훈한 캠퍼스
  • 이승제 기자
  • 승인 2010.06.03 17:24
  • 호수 1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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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학우 위해 모금활동 펼쳐

묵묵히 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캠퍼스가 훈훈하다. 이번 축제기간 화공과 A학우를 위한 모금행사가 있었고, 우리 대학 미화부원과 경비 직원들을 위한 떡과 비누 나눔 행사도 있었다. 또한 ‘사랑의 밥차’ 운행을 위한 무한나눔 모금활동도 계속됐다.

작년 화공과  A학우는 스쿠터를 타고 수업을 들으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보호장비 미착용으로 캠퍼스 보험을 적용 받지 못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A학우는 빚을 져 수술을 받았고, 사정이 절실했던 A학우의 모친이 총학생회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 및 학생복지위원회와 논의 끝에 용인시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무한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열린 일만단국무한나눔 일일호프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의 일부를  A학우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소식을 들은 화공과 학생회 역시 이번 축제 기간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와 화공과 교수들이 모은 성금을 함께 보탰다.

 

 


한편 지난달 3일 新/선/한 총학생회에서는 우리 대학에서 일하는 미화부·수위 직원들에게 떡·비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대해 전길송 총학생회장은 “노동의 날을 맞아 우리 대학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을 위해 학생들을 대표하여 다가와 비누세트를 준비했다”라며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떡을 받은 한 미화부원은 “학생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복지위원회와 新/선/한 총학생회는 무한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한 무한 나눔 행사는 학교 앞 상가들과 협력하여 일일 호프 행사로 벌어들인 수익금과, 추석 나눔 귀향버스 보증금, 무한 나눔 저금통, 천원 기부 행사와 축제 기간 회오리 감자 수익금, 가온로 오르기 대회 보증금, 무한 나눔 기부자로 부터의 수익금을 통해 꾸준히 모금을 꾸려가고 있다.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인 모금으로 작년에는 쌀 천포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용인 시내 독거노인에게 나눠주었고, 올해에는 사랑의 밥차 차량운행을 위한 모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승제 기자
이승제 기자

 redhan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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