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천안캠퍼스 2009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
죽전·천안캠퍼스 2009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
  • 고민정· 이승제 기자
  • 승인 2010.09.02 01:37
  • 호수 12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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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박종원 총장(우)

2009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0일 죽전·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50명, 석사 155명, 박사 87명이 학위를 받았다. 장호성 총장은 식사에서 “대학의 교시인 진리·봉사를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단국인 상을 만들어가기 바라며 졸업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큰 성취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천안캠퍼스 학위수여식에서는 고은 시인이 죽전캠퍼스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종원 총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영상문화 발전과 영상전문 인력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박 총장은 “예술은 창작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일”이라며 “인간다운 예술이 무엇인지 따지고 그 대안을 찾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답사했다.

고은 시인은 “단국대학교가 걷는 학문의 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09년 우리 대학 문예창작과 석좌교수에 위촉된 고은 시인은 여러 차례의 특강은 물론 ‘고은 시, 호수에서 노래하다’와 ‘만인보 완간 기념 심포지움과 시 낭송회’등으로 후학들에게 문학적 혼불을 심어주고 있다. 김다영(환경조경·10졸) 양은 “평생에 한 번 뿐인 뜻 깊은 졸업식을 고은 시인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과 함께 치르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성적우수상을 수상한 김 양은 “막상 졸업을 맞으니 기쁨보다는 섭섭함이 더 크다”며 후배들에게 후회 없는 대학시절을 위해 충분히 즐기고 여행도 많이 다니라고 조언했다. 
고민정· 이승제 기자
고민정· 이승제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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