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겨울나기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겨울나기
  • 단대신문 취재팀
  • 승인 2010.11.09 19:52
  • 호수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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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나눔·김장 담그기 등 봉사활동 펼쳐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가운데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3일 죽전캠퍼스 ‘신선한 나눔 봉사단’은 연탄 2만 여장을 마련해 용인지역 기초생활수급자 93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는 80여명의 재학생 봉사자들이 참여해, 용인시 처인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연탄을 사용하는 24가구를 방문하여 150장씩 각각 전달했다. 남은 연탄은 용인시에 기부하여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기부의 날’ 캠페인을 전개하며 모금함 설치, 학교 행사 시 쿠키나 계란 등의 먹을거리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모아 왔다. 또 우리 대학 동문, 교직원들의 기부도 보탬이 되었다.


행사 담당자 최미선(경제·4) 동아리연합회 기획총무국장은 “큰 돈을 모아 기부하겠다는 의미보다 학생들의 작은 돈도 나눔에 쓰일 수 있다는 걸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내 나눔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부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8월에는 이동급식을 위한 ‘사랑의 밥차’를 용인시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쌀 800포를 마련해 복지시설에 기부한 바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천안캠퍼스 학생들의 따듯한 이웃사랑 역시 활력을 더해갔다. 지난 6일 제26대 총여학생회는 천안시 청당동에 위치한 제일요양원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제26대 총학생회는 충남 당진의 해안지역으로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서해 바닷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또한 총학생회는 지난달 18일부터 ‘무한 나눔 책 기증 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잘 읽지 않는 책들을 학생들에게 기증받아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주중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학생회관 학생식당 앞에서 책을 기증받고 있다.


이밖에도 총학생회는 오는 19일 충남 당진군의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쌀을 구매하여 천안 인근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참가 신청은 학생회관 221-2호 총학생회에서 받으며 40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단대신문 취재팀
단대신문 취재팀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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