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들 공부하고 있나요?
재학생들 공부하고 있나요?
  • 이영은 기자, 김은영 기자
  • 승인 2011.10.11 09:37
  • 호수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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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스터디 그룹 · 전공 튜터링 살펴보니

우리 학생들 공부하고 있나요?
스터디 그룹 · 전공 튜터링 살펴보니


스터디 그룹이 대학교 교육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우리대학에서도 죽전캠퍼스에선 2008년 1학기부터, 천안캠퍼스는 2007년 1학기부터 스터디그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죽전캠퍼스에서는 스터디그룹 20팀과 전공튜터링 7팀 총 128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천안캠퍼스 역시 교직튜터링, 전공튜터링 총 334명이 활동을 가지고 있다.

스터디그룹 및 튜터링 제도를 주관하는 양 캠퍼스 교수학습개발원은 재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다. 도서관 스터디룸을 원하는 시간에 쓸 수 있도록 하거나 빈 강의실을 제공함으로써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은 기본이다. 또 주간 보고서를 작성토록 하여 꾸준히 학습 진행 상황을 체크, 관리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 꾸려진 죽전캠퍼스 스터디 그룹 Rapport 팀은 매주 금요일 오전11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주기적인 학습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전공이지만 사범대학의 기초과목인 ‘교육학’을 공부할 목표로 모였다고 한다. 팀장 김이슬 (한문교육·3) 양은 “이번이 두 번째 모임이여서 아직은 서툴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걸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지난 학기 교직튜터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애림(운동처방재활·석사 2학기) 원우는 “쪽지시험, 수업 예습 등으로 점차 스터디에 흥미도가 높아졌다”며 “서로의 공부 팁을 공유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발전시키고 성취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스터디그룹 164팀, 총 609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여대와 비교하면 현재 우리대학의 스터디 그룹 수는 상당히 적다. 서울여대는 공동체 기반 교육을 바탕으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방학 기간에도 스터디 활동이 이어지는 타 대학들에 비하면 우리 대학 학생들의 참여는 부족하다.
스터디그룹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시간 맞추기, 또 임의적인 튜터 선정 등을 낮은 참여도의 이유로 들었다. 이다연(스페인어과·3) 양은 “3학년이다 보니 4학년 선배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이 불편했다. 또 후배들은 굳이 선생님이 아닌 선배에게 튜터링을 받을 필요를 못 느껴 아쉬웠다"고 말했다.


교수학습개발원 측은 “예산이나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모니터링, 간식지원 등의 감시와 격려를 하는데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미 학습공간은 꾸며져 있다. 학생들이 그를 200%, 300% 활용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이영은 기자 lye0103@dankook.ac.kr, 김은영 기자 keunson91@dankook.ac.kr

이영은 기자, 김은영 기자
이영은 기자, 김은영 기자

 lye0103@dankook.ac.kr, keunson91@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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